나는 호주 이민 1.5세대로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호주 시드니로 이민을 왔다.
호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여 현제 3학년으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고 있다.
영주권이 있어 시민권을 따, 군역을 피할 수도 있었지만, 군대를 갔으면 좋겠다는 아버지의 강권과, 크리스천인 나의 신념으로 군대를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학 1학년때는,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도 부담스럽고 학업이 끊기는 것이 부담스러워, 졸업 후 학사장교로 군복무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열약한 초급간부들의 처우와 소위의 월급을 보고 (소위 월급이 시드니에서 알바로 버는 나의 월급과 같았음) 그냥 병으로 빨리 갔다 오기로 결정했다.
이왕 가는 군대, 특수부대 UDT를 가고 싶다는 생각에 변화된 UDT 체력검정을 위한 훈련과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1. 변화된 체력검정
변화 (개선?)된 체력평가 기준은 보다 더 빡세졌다.....
1. 윗몸일으키기 : 85회 이상 “만점” / 45회 미만 “과락”
2. 팔 굽혀 펴기 : 70회 이상 “만점” / 30회 미만 “과락”
3. 턱걸이 : 18회 이상 “만점” / 10회 미만 “과락”
4. 부상자 후송 : 30초 이내 “통과” / 30초 초과 시 “과락”
5. 종합영법 테스트 : 3분 50초 이내 “통과” / 4분 30초 초과 시 “과락”
6. 입영 : 2분 이상 “만점” / 40초 미만 “과락”
7. 3km 달리기 : 12분 10초 이내 “만점” / 13분 30초 초과 시 “과락”
전과는 달리 0점이 아닌, "과락" 항목이 생겨 더 부담스러워졌다.
또한, 전 체력평가 기준이 2분 안에 몇 개 만점이었던 것과는 달리, 변화된 기준에서는 정해진 리듬으로 횟수를 수행해야 해서, 더 힘들다.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해군 본부에서 친절하게도, 예시를 보여줘서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WvfAYsamH9M
2. 나의 체력검정 준비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꿈은 크게 꿔야 한다고, 나는 만점을 목표로 훈련하기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횟수를 채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리듬에 맞춰서 천천히 완전히 수행하며 연습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의 모든 훈련은 아래 영상의 소리를 들으며 리듬을 맞춰서 완전한 수행으로 훈련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_S_gjaBEt0&t=69s
2.1 2024년 9월 11일 기준 나의 위치
1. 윗몸일으키기 : 16회 “과락”
2. 팔 굽혀 펴기 : 21회 “과락”
3. 턱걸이 : 5회 “과락” (부상)
4. 부상자 후송 : 80KG 스쾃 10회로 대체
5. 종합영법 테스트 : 10분 “과락”
6. 입영 : 30초 “과락”
7. 3km 달리기 : 20분 “과락”
현재 나의 수행능력은 어김 없이도 과락이다.
2.2 9월 말까지 나의 목표
무리하지 않고 부상당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수행능력을 향상해 보려 한다.
1. 윗몸일으키기 : 45회
2. 팔 굽혀 펴기 : 50회
3. 턱걸이 : 9회
4. 부상자 후송 : 100KG 스쾃 10회로 대체
5. 자유형 200M : 10분
6. 평영 200M : 10분
6. 입영 : 1분
7. 3km 달리기 : 15분
3. 9월 훈련계획
8AM : 24 Min Jog (4~5Km)
Sit Up 1세트 (전날 횟수 +1)
Push Up 1세트 (전날 횟수 +1)
9AM : Sit Up / Push Up 1세트씩
~~~~~~~(팔 굽혀 펴기와 윗몸일으키기는 GTG훈련법으로 1시간에 한 번씩 수시로 진행해 준다.)
8PM : 자유형 500M
평영 500M
입영 (전날 +10초)
9PM : 3KM 러닝머신 (속도 유지를 위해)
턱걸이 (러시안 파이터 루틴)
턱걸이를 위한 러시안 파이터 루틴은 아래 글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https://topherly.tistory.com/2
무조건 3주 안에 턱걸이 0개부터 개수늘리는 루틴 (Feat. 스페츠나츠,네이비씰) - 세계적으로 검증
오늘은 헬스 초보자들을 위한 3분할 루틴에 이어서, 턱걸이 루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먼저 내가 개인적으로 경험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턱걸이 프로그램은 바로 러시안
topherly.tistory.com
매일 지키기는 힘들 정도로 힘든 루틴이지만, 그래도 나의 꿈을 위해 해야만 한다.
해낸다면 9월 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달 말에 성과를 들고 다시 블로그를 올릴 생각이다.